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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금주 다이어트 효과 술칼로리 끊으면 좋은점

금주 다이어트 효과 술칼로리 끊으면 좋은점

Alcohol Abstinence Diet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알코올은 의외로 칼로리가 높습니다. 생맥주가 중간잔 1잔이 200kcal로 밥 한공기 열량이 235kcal인 것을 감안하면 과음할 경우 밥 몇공기를 먹는 것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입니다. 


소주는 쌀·보리·고구마 등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해 얻는 술인 만큼 열량이 높은 '고칼로리'라 소주 1잔(50cc)이 약 90kcal며 한 병은 630kcal 정도로, 밥 2공기(1공기당 약 300kcal)가 넘는 칼로리입니다.


그리고 술을 마시면 안주도 함께 먹게 되죠. 마시고 있을 때는 평소보다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됩니다. 이것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체내 효소의 합성에 필수 미네랄 "아연"이 부족하면 미각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이 아연은 알코올의 분해시에도 사용됩니다.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가면 몸은 그것을 분해하기 위해 아연을 소비합니다. 그러면 몸이 일시적으로 아연 부족 상태가 되어 미각이 둔해지는 것입니다. 미각이 둔화하면 싱거운 것을 맛있다고 생각하지 못 하고, 자연스럽게 짭짤한 안주를 선호하는 구조입니다.


튀김, 치즈, 소금 오징어(이것도 의외로 높은 칼로리입니다)... 양념이 진한 것은 염분도 열량도 높은 것이 대부분. 또한 생선 조림이나 삶은 감자처럼 양념이 진한 경우는 소금뿐만 아니라 조미료도 많이 사용합니다.


술이 들어가면 아연이 부족해져 미각이 둔화하고, 알콜 작용으로 자제력도 약해져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안주를 무의식적으로 많이 먹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문제는 칼로리뿐만 아닙니다. 알코올은 지방 합성을 촉진하는 "효소"를 생성합니다.


이 효소의 이름은 "VLDL(초저밀도지질단백질)." VLDL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지질을 가지고 온몸을 돌아, 전신의 지방 세포에 중성지방을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음주 >  VLDL이 증가 >  간에서 전신에 중성 지방이 옮겨짐 > 지방 세포가 발달


이 작용으로 술 마시면 지방이 축적되기 쉬워지고 나쁜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폐해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지방 분해를 방해하는 술


알콜은 지방을 늘릴뿐만 아니라 그 분해도 방해하게 됩니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면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독성이 있는 물질이 생성됩니다. 아세트 알데히드는 간의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킵니다.


지방 분해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은 간입니다. 미토콘드리아가 손상하면 간장에 의한 지방산의 분해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간세포에서 분해되지 않은 지방산이 점점 축적돼 지방간 원인이 됩니다.


또한 알코올의 분해는 지방보다 우선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알코올을 먹는 사람은 더욱 지방이 분해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금주 다이어트 효과는 역시 위와 같은 악영향으로부터 해방된다는 점입니다. 일부러 밥을 굶지말고 식사는 정상적으로 하고 술만 끊어도 효과가 있을지 모릅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절제에 의한 체중 변화는 1개월~수개월 만에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결코 단기형은 아닙니다. 매일 마시는 사람은 우선 1일 간격, 혹은 자주 마시는 기간에 따라 1주일 금주나 1개월 금주 식으로 스스로 목표를 정해 보십시오. 그리고 목표를 완료하면 조금씩 금주 기간을 늘립시다. 물론 계속 할 수 있으면 반영구적인 지속이 제일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