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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당뇨병 돼지고기 소고기 상관관계

당뇨병 돼지고기 소고기 상관관계



고기 섭취는 철분 함량이 높아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23%나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 이른바 붉은 고기와 닭고기 등 가금류 고기가 2형 당뇨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싱가포르 듀크-NUS 의과 대학 연구진은 붉은 고기의 섭취를 줄이고 닭가슴살 고기와 해산물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소고기나 닭고기 등의 육류 섭취는 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고 , 그것은 고기에 포함된 헴철로 인한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것은 싱가포르와 중국의 합동 건강 연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기의 과식은 몸에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모든 종류의 고기가 몸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연구팀은 붉은 고기(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와 가금류(닭과 칠면조, 거위, 오리 고기 등)를 많이 먹는 것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이 보이며, 그것은 고기에 포함된 햄철의 함량이 부분적으로 관계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미국 역학 저널'에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는 싱가포르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식사 섭취 기준을 수립하는 데 매우 시사적일뿐만 아니라 같은 아시아인 집단의 결과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식사 섭취 기준에 있어서도 큰 의미를 가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과 당뇨병 예비군이 해마다 증가 추세라 향후 예방 대책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6만명 이상의 아시안을 11년간 추적 조사


'싱가포르 중국인 건강 연구팀'은 45-74세의 63,257명을 1993년부터 1998년까지 11년 동안 추적 조사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붉은 고기, 가금류 고기의 섭취와 2형 당뇨병의 발병률 사이에 상관 관계를 발견했습니다. 섭취량이 가장 적었던 사람들에 비해 가장 많았던 사람들은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붉은 고기의 경우 23%, 가금류의 경우 15% 높았던 것을 알았습니다. 어패류 섭취와 2형 당뇨병 사이에 그러한 상관 관계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붉은 고기와 가금류 고기에 의한 2형 당뇨 발병 위험 상승은 어패류의 섭취에 의해 저하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헴철의 관여가 강하게 의심되는


2형 당뇨병 발병에서 붉은 고기와 가금류 고기가 관여하는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해 연구팀이 식사에 포함된 햄철(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 헤모글로빈과 결합한 철분)의 양과 2형 당뇨병 위험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햄철 함량과 2형 당뇨병 위험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본 연구는 육류 섭취와 2형 당뇨 위험에 대한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검토한 최대 규모의 연구 중 하나 입니다. 본 연구는 고기 섭취와 햄철의 섭취가 함께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서 서양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지만, 헴철 이외에도 붉은 고기에 위험을 강화하는 다른 성분이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또한 닭고기는 햄철이 적은 가슴살 쪽이 나으며, 그보다 해산물 쪽이 더 건강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고기를 먹는 것을 완전히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붉은 고기의 섭취를 절제하는 대신에 닭가슴살과 해산물을 먹으면 좋습니다. 또는 식물성 단백질, 유제품도 좋은 것 같습니다"라고 연구에 참여한 교수는 설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