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믹스 재벌가 사위된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범죄자'란 별명이 붙은 제레미 믹스(Jeremy Meeks. 33). 갱단 출신인 그는 2014년 소총, 실탄 등 불법무기 소지죄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톡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뒤 범인 식별 사진으로 찍은 머그샷이 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게시물이 게재된 지 일주일 만에 10만여명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그의 사진에 '좋아요'를 클릭했을 정도입니다. 범법자임에도 패션 모델로 데뷔한 그가 이제 재벌가 사위가 될 행운까지 얻었습니다.
최근 그는 8년간 함께 한 부인이 아닌 다른 여성과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그녀는 영국 패션브랜드 탑샵(Topshop)의 최고경영자(CEO) 필립 그린의 딸 클로에 그린으로, 그녀는 제레미 믹스를 처음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클로에는 제레미와의 불륜이 알려지자 인스타그램에 "모든 사랑과 미움에 감사한다"는 글을 올리는 등 당당한 태도를 보였고, 제레미도 인스타그램으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올렸습니다. 네티즌은 8년전 아내 멜리사와 결혼해 두 아들이 있어서 비난이 일고 있으며, 그의 아내가 전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도 있습니다.
제레미 믹스의 왼쪽 눈밑의 눈물방울 문신은 살인이나 그에 준하는 중범죄를 저지른 경험을 의미하며, 팔의 문신 '크립(crip)'은 아프리카계 미국인들로 구성된 캘리포니아 갱단 '크립스(Crips)'와 연관된 인물이라는 뜻으로 형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레미는 이 지역(스톡턴)에서 가장 무서운 범죄자 중 한 명"이라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활약’에 제동을 건 것은 2004년, 15살의 어린 나이로 숨진 사실이 알려진 한 아이의 어머니 카르멜라 카스틸로라는 여성으로, 그녀는 아들 에릭(사망 당시 15살)이 2004년 크립스 조직원들에게 총을 맞아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해외반응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르켈 4연임 독일 극우 약진 해외반응 (0) | 2017.09.25 |
---|---|
런던 지하철 폭발 테러로 규정 (0) | 2017.09.15 |
스페인 황소 축제 러닝 페스티벌 (0) | 2017.07.08 |
트럼프 폴란드 방문 환대 해외반응 (0) | 2017.07.06 |
영국 남학생들 단체로 치마 입고 등교 (1) | 2017.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