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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외

英 영국 해리 왕자 - 메건 마크리 내년 봄 결혼


英 영국 해리 왕자 - 메건 마크리 내년 봄 결혼


영국 왕실은 27일 찰스 왕세자의 차남 헨리 왕자(33)가 미국 여배우 메건 마크리(36)와 약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결혼식은 2018년 봄. 영국 왕실은 올해 9월, 헨리 왕자의 형 윌리엄 왕자의 아내 캐서린 왕비가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고 발표했고, 11월에는 엘리자베스 여왕 부부가 결혼 70주년을 맞아 경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왕실에 따르면, 헨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는 이달 초 런던에서 약혼했으며 이 사실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포함한 친한 친척에게만 뉴스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여왕 부부는 결혼을 기뻐하며, "두 사람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예식 장소 등 자세한 것은 불명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6년 7월에 친구를 통해 만나 교제를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마크리는 미국 인기 드라마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Suits)' 출연으로 알려졌으며 모델로도 활동 중입니다. 2011년 영화 프로듀서인 남자와 결혼했으나 2년 후 이혼했습니다. 




왕위 계승 순위 5위의 헨리 왕자와 마크리의 관계를 둘러싸고, 대중지 등을 중심으로 작년 가을경부터 보도가 과열. 마크리의 사생활도 거론되고 있어 참다못해 왕자는 지난해 11월 언론을 비판하는 이례적인 성명을 냈습니다. 최근에는 공공장소에서 손을 잡는 사이좋은 두 사람의 모습이 목격됐고, 마크리가 잡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있다"고 공언해 "약혼 임박"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