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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네스코 탈퇴

starlucky 2017. 10. 13. 06:51

미국 유네스코 탈퇴



유네스코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세계평화의 열망에 따라 유엔과 동시에 설립된 유엔 교육 문화기구의 산하 기구입니다.


미국 유네스코 탈퇴 소식이 미 국무부 성명을 통해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에게 전달됐습니다.


하지만 세계유산 보호와 언론의 자유, 과학 교육 증진 등에 대한 견해를 계속 전달하기 위해 비회원 정식 옵서버로 활동하겠다고 합니다.



유네스코는 인류의 평화 증진과 보편적 가치 증진의 목표와는 달리 유네스코는 역사 해석과 정치적 입장에 따라 최근 치열한 외교의 전장 역할을 해왔습니다.


총 1,730 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등재돼있는데,. 자연 유산과 관련하여 국가간에 차이는 거의 없지만 문화 유산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세계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해당 유산이 인류 전반에 통용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녀야 합니다. 그러나 각 나라가 경험한 역사적/정치적 입장에 따라 이 보편적 가치에 대한 해석은 크게 불일치합니다.


유네스코는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반목으로 불화가 있었습니다. 미국 유네스코 탈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미국은 역사 유산과 관련된 문제에서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혈맹입니다.



유네스코는 이스라엘의 반발에도 2016년 이스라엘의 강한 반발에도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과 유대교 공동성지 관리 문제에서 팔레스타인의 손을 들어줬고, 7월에는 요르단 강 서안 헤브론 구시가지를 이스라엘이 아닌 팔레스타인 유산으로 등록했습니다.


또 아랍 회원국들은 이스라엘에 비판적이었고 5월에는 이스라엘을 예루살렘의 점령국이라고 표현해서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유네스코 등재는 대부분 훌륭한 역사적 건축물입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위안부가 등재돼있고, 일본의 경우는 일본인이 조선인을 노예로 부려 건축한 군함도를 등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