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한국

총선승리 축하 문대통령 아베 전화통화

starlucky 2017. 10. 24. 21:34

총선승리 축하 문대통령 아베 전화통화


文대통령 "일본 국민이 굳건한 지지와 신뢰 보여줘"



문재인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총선 승리에 축하를 보냈습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4년 연속 선거에서 승리했다. 이는 총리의 정책, 비전 및 지도력에 대한 일본 국민의 강한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발전과 번영을 이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선승리 축하 메시지에 "내게 전화를 걸어 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선거의 마지막 날에 그는 한국 음식을 먹음으로써 피로와 에너지 회복도 할 수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 선거에서 북한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북한이 올바른 정책을 선택하면 북한과 북한 주민은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었다. 우리는 문 대통령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북한 문제로 의견이 충돌한 것을 의식한 듯한 말을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총리가 선거 마지막 날에 한국의 불고기를 먹었다는 말을 들었다. 한일 관계를 성숙하고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수훈 신임 대사에게 새로 출범하는 일본 정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일 관계를 미래 지향적인 성숙한 협력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역할과 공헌을 부탁했다.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이수훈 대사를 지원해달라"고 총선승리 축하와 함께 요청했습니다.



양 정상은 11월 개최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 회담과 다음 달 열리는 아세안 정상 회담 등을거쳐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한미일간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