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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자전 속도 느려져 내년 규모 7 이상 강진 증가

starlucky 2017. 11. 19. 15:23

지구자전 속도 느려져 내년 규모 7 이상 강진 증가 



내년 2018년에는 세계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올해보다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됩니다. 이것은 지구의 자전속도가 느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18일(현지시간) 옵저버 보도에 따르면, 고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로저 빌럼 교수는 "지구 자전과 지진 활동 사이의 상관 관계는 매우 강하다. 자전속도 느려지면 강진 증가"라고 말했습니다.


빌럼 교수는 몬태나대의 레베카 벤딕 교수와 함께 지난 10월 미국 지질학회 연차총회에 참석하여 지구의 회전 속도가 미세하게 느려졌을 때 지진 활동과 지진 강도가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연구자들은 1900년 이래로 전 세계 규모 7 이상 강진을 분석한 결과 약 5년마다 강대적으로 강진 횟수가 증가한 것을 발견. 즉, 지진은 약 5년마다 연 25~30회 발생했으며, 다른 해에는 강진이 연 15회 발생했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지진의 속도가 약간 느려질 때, 즉 하루가 약 1밀리 초 정도 늘어나면 강진이 증가한다는 점도 발견했습니다. 지구의 회전율이 미세하게 변화하면 지구의 자기장 또한 바뀌어 지구의 외핵 속 액체금속 흐름에 영향을 미쳐, 지구의 자기장과 지구 표면의 지각현상에도 변화하게 만들어 지진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지구가 약 4년 전부터 자전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점. 교수는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추론(자전속도와 강진 관계)이 틀림없다. 내년 규모 7 이상 강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강진이 약 6차례 밖에 없었지만 내년은 약 20차례 보게 될 수도 있다"며 대부분 자전속도 변화에 따른 강진은 적도 부근이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