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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테러 동영상 예루살렘 선언 때문?

starlucky 2017. 12. 12. 12:40

뉴욕 테러 동영상 예루살렘 선언 때문?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부를 겨냥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S)에 충성을 맹세한 아카예드 울라로,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으나 폭발 위력이 약해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CNN은 뉴욕 테러 범인 아카예드 울라(27)가 조사 과정에서 IS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울라가 수사관들에게 '최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이 벌이는 행동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발언 후 팔레스타인과의 갈등이 고조되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NYT는 크리스마스 포스터를 본 그가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 버스터미널 인근 지하통로를 뉴욕 테러 범행 장소로 골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포스터에서 작년 12명이 사망한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테러가 떠올랐다는 것입니다. ISIS는 올해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테러를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 뉴욕 테러로 용의자를 포함해 4명이 다쳤습니다.



폭스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폭발물은 용의자가 일한 전기회사에서 제조했다고 합니다.


아카예드 울라는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2011년 F-43 가족이민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지금은 영주권 취득자입니다. F-43 비자는 미국 시민의 형제자매의 자녀에게 나옵니다. 범죄 전력이 없으며, 테러세력 연계 여부 등과 관련한 미 수사·정보당국의 용의선상에 오른 적이 없습니다. 현재 뉴욕 테러 용의자는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상입니다.


뉴욕테러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