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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판문점 채널 대표단 구성 협의 예정
starlucky
2018. 1. 6. 12:34
남북 판문점 채널 대표단 구성 협의 예정
"이르면 오늘 구성 완료"…남북 수석대표에 조명균-리선권 가능성
남북이 오늘 6일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9일로 예정된 고위급 대표단 구성에 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통일부는 "오전 9시 30분경 우리측과 북한이 업무 개시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고위급회담 실무협의를 위해 통상 주말에는 운영되지 않는 판문점 연락 채널을 6일에도 정상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부터 북한과 남북 판문점 채널 팩스를 통해 문서를 교환함으로써 고위급 대표단 구성에 관해 논의가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문화 체육 관광부 관계자 등 5명으로 구성된 대표단 구성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 경우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리선권이 수석대표로 나설 수도 있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수석대표를 장관급으로 할지는 북한과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판문점 채널과는 별개로 통일부는 6일 오후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서, 조명균 장관 주재로 고위급회담에 대비한 전략회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2년 만의 남북회담인 동시에,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는 처음인 이번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북관계 개선 방안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논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