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한국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33명, 80여 명 부상

starlucky 2018. 1. 26. 12:31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 33명, 80여 명 부상



입원환자 190명 중 90명 대피 

김부겸 헬기로 현장 이동 


오늘 1월 26일 오전 7시35분경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33명 사망 79명이 다쳤습니다. 기존 6명 사망 19명 부상이라고 보도가 나왔으나 후에 '8명 숨지고 33명 부상'이라고 정정, 현재는 사상자가 더욱 늘었습니다. 소방관이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추가 사상자가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세종병원에는 환자 100명이 입원해 있었으며,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다친 상태입니다. 100명의 환자는 2층에 16명, 3층에 28명, 5층에 21명, 6층에 35명 등입니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1층 응급실 인근에서 불이 발생했으며, 옆에 있는 요양병원까지는 불이 번지지 않았습니다. 건물 1층을 중심으로 탔고, 나머지 층에는 불이 크게 확산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환자로 파악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는 주로 1·2층에 있었고, 일부는 5층에 있었습니다.


병원 건물에는 190여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었고 이 가운데 78명이 대피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