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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공연 1·2부로 총 2시간

starlucky 2018. 1. 26. 22:15

금강산공연 1·2부로 총 2시간


방북단에 문화예술계·체육계, 종교계·시민사회단체 등 참여



평창동게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함으로서 10년 만에 다시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남북 합동문화행사의 윤곽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금강산공연 행사는 평창올림픽 5일 전인 2월 4일 오후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개최할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순서는 정하지 않았으나 남북이 각각 맡아 총 2시간가량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측은 K팝을 비롯한 현대음악 등으로 꾸며지고 북한은 주로 전통음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람석은 620석으로 남북이 각각 반씩 채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명승지 금강산과 마식령 스키장에서 각각 실시하는 합동 문화 행사와 스키 선수 합동 연습의 사전 점검을 위한 남측 선발대의 일원으로 방북했던 통일부 관계자는 26일 "시설은 비교적 완벽하고 관리 상태도 양호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의 이주태 교류 협력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12명의 선발대는 23일부터 25일까지 방북/체류하는 동안 합동 문화 행사가 열리는 금강산의 공연장과 합동 연습을 할 스키장의 시설 등을 시찰했으며, 합동 연습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가 항공기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가능한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스키장에 가까운 갈마 공항을 점검했습니다. 


이주태는 "마식령 스키장은 슬로프와 눈의 질이 양호하고, 곤돌라 리프트도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며 "경기와 합동 연습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 안팎에선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금강산공연 합동문화행사의 큰 틀은 잡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