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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트럼프와 정상통화

starlucky 2018. 2. 3. 12:35

문재인 트럼프와 정상통화 


한미 정상, 30분 간 통화…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도 논해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밤, 트럼프 미 대통령과 약 30분 동안 전화 회담에서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 올림픽과 경제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청화대 국민 소통 수석 비서관이 3일 전한 내용입니다. 


두 정상은 평창 올림픽을 성공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치르는 대규모 국제 행사의 성공을 바란다고 전했고, 문 대통령은 트럼프와 정상통화에서 미국이 펜스 부통령을 올림픽에 파견하기로 한 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재개 된 남북 대화가 지속되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 다음, 펜스 미 부통령의 내한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 ~ 4주 전에 많은 국가들이 평창 올림픽 참가를 주저해서 취소도 검토했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나타내며 "올림픽의 성공과 안전을 바라고 있다. (미국은) 100% 한국과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간 무역 불균형 시정의 필요성을 언급.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트럼프와 정상통화에서 현재 진행중인 양국의 자유 무역 협정(FTA) 개정 협상에 성실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