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한국

가나 문무대왕함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

starlucky 2018. 4. 1. 18:31

가나 문무대왕함 해군 특수전 요원 탑승

희망봉 돌아 가나로 이동 예정…오는 16일께 목적지 도착 예상



가나 주변 해역에서 해적에 납치된 한국인 3명의 석방 지원을 위해 긴급 출동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한국 해군의 4천400t급 구축함이다.


한국 선사가 운영하는 500t 규모의 참치잡이 어선 마린 711호는 3월 26일 오후 5시30분(이하 현지시간. 한국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나이지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가나 인근 해역에서 납치됐다. 


가나 군 당국은 가나 해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선원 3명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가나만 일대 국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랍 한국인의 소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가나 현지에서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Bayelsa)에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적 퇴치 작전에는 문무대왕함에 탑재된 링스 해상작전헬기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링스 헬기는 유사시 문무대왕함에서 이함해 공중에서 해적선을 식별하고 필요할 경우 12.7㎜ 중기관총으로 해적을 정밀 공격하게 된다.


한편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동 중인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이 사고 해역으로 급파 중이나 현지 도착까지는 2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