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

오늘 오전 공관위·최고위 의결 거쳐 결정

20일 오전 바른미래당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6·13 서울시장 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안 위원장은 다음 주 초까지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인 '미래 캠프'의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미래 캠프는 기능 중심으로 100명 안팎의 인력 구성을 예상하고 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18일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별 검사·특별 청문회·국정 조사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20일에는 페이스북으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을 알리며 "저는 조금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지금은 선거운동이 진행되기 힘든 상황입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민심의 바다 위에 떠있는 정치인이 노도처럼 일어나는 국민의 분노를 외면하고, 저의 당선만을 위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철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명할 것과 경찰은 이번 사건 전체에서 즉시 손을 뗄 것, 모든 야당은 지도부 연석모임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 공동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