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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성폭행 아닌 외도 주장 재일교포 반응
starlucky
2018. 6. 27. 13:14
조재현 성폭행 아닌 외도 주장 재일교포 반응
영화 <나쁜 남자>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배우 조재현과 성폭행 여부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여배우 A씨. 그녀는 충격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다며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으나 조재현은 강간이 아닌 외도였다며 부인하고 있다.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재일교포 출신 배우 A씨의 인터뷰가 나왔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2000년 조재현이 연기 지도를 해준다며 공사 중인 남자 화장실에 A씨를 밀어넣고 강간한 뒤 ‘좋았지?’라고 물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그녀는 남자친구와의 결혼도 무산되고 자살 시도로 약을 너무 많이 먹어 지금까지도 몸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이미 공소시효가 끝났지만 고발한 이유를 묻자 "미투 사건으로 마음이 아팠다. 내가 먼저 나섰다면 그런 피해를 당하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조재현의 이야기는 완벽한 명예훼손이며 무고죄 고소를 검토 중이다"라고 답했다.
반면 조재현은 여자분 집에서 합의에 의한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조재현 변호사는 A씨가 억대의 금품을 요구해 조재현이 고통 받고 있다고 했다.
조재현은 "저는 그때 가정을 가진 30대 중반 배우였고, 그녀는 20대 중반 정도였다. 가정이 있는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난 건 잘못이다. 성관계 뒤 A씨와 A씨 어머니가 나를 협박하며 여러 차례 금전을 요구했다"며 뉘우치기도 했다.
23일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그에게 원한 것은 공개사죄였다며 "조재현은 거짓말하고 있다. 더 열심히 싸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