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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출구조사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 압승

NHK 출구조사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 압승


 각 정당이 국정 선거에 버금가는 총력전에 나선 도쿄 도의회 의원 선거(정수 127)가 2 일 투개표됐습니다. 


 산케이 신문 출구 조사 등에서는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가 이끄는 지역 정당 '도민 퍼스트의 모임'이 크게 의석을 늘리고 있어 압승의 기세입니다. 


 NHK 출구조사 결과 도민은 제1당이 되어, 공명당 등의 지지세력을 포함한 과반수를 획득할 전망입니다. 



 학교 법인 카케학원(加計学園) 문서 문제와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의 실언 등 국정의 문제로 역풍이 된 자민당은 참패해, 아베 신조 총리의 정권 운영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총 42 선거구에 출마한 것은 지난 6 명 초과 259 명. 그 중 여성은 65 명으로 역대 최다였습니다. 


 경선은 도민 등 고이케 유리코 지지 세력과 최대 계파의 자민당이 대결하는 구도. 코이케 도정의 시비와 의회 개혁, 토요스 시장 고토구 이전 문제 등이 논란의 테마가 되었지만, 국정을 둘러싼 문제가 그대로 명확한 쟁점으로 떠오르진 않았습니다. 




 60 명을 옹립한 자민당은 고시 전부터 당 간부와 각료들이 적극적으로 선거구를 돌았습니다. 아베 총리가 후보자의 집회나 가두에서 연설했고, 선거 후반에 인기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중의원 의원도 가두 연설에 투입. 열심히 자민당 세력 확대를 도모했지만 역풍을 뒤집을 수 없어 속속 의석을 잃었습니다. 


 '오래된 도의회를 새롭게'를 주제로 도전 한 도민은 50 명을 공천했고, 민진탈당 무소속 11 명도 추천. 2인구나 3인구에서 추천 후보를 따라 2 명을 옹립하는 등 강세 전략으로 선거전에 도전했습니다. 고이케 유리코는 선거 기간 동안 섬 지역을 제외한 41 개 선거구에서 100 여개의 가두 연설을 통해 작년 여름의 도지사 선거의 여세를 지켰습니다. 



 도시 선관위에 따르면, 기일 전 투표자 수의 최종 결과는 135 만 5163 명으로 이전보다 약 45 만 7700 명 증가, 1.5 배를 기록했습니다. 6 월 22 일 현재 선거 인명부 등록자 수는 1126 만 6521 명.


 한편 참패한 자민당은 국정에 걸쳐 아베 총리의 학원을 둘러싼 일련의 문제와 젊은 의원들의 잇단 스캔들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선거가 국정에 미치는 영향은 불가피하다"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어, 자민당에서 지휘한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회장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