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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맹독성 불개미 비상

일본 맹독성 불개미 비상


일본 아이치(愛知)현 가스가이(春日井)시를 비롯 일본의 항구 전체에서 남미 원산의 맹독성 불개미가 발견됐습니다.


일본 환경성과 아이치현은 나고야(名古屋)항 도비시마(飛島) 부두에서 가스가이시로 수송한 컨테이너에 들어있는 화물에 불개미 한마리가 들어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스가이 시는 브라질 원산지의 치명적인 독소가 있는 불개미가 발견된 일본의 6번째 도시여서 일본은 맹독성 불개미 비상 사태입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항만 주변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불개미는 이제 일본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불개미가 발견된 컨테이너는 지난달 말 중국 광저우 난사(南沙)항에서 출항한 뒤 나고야항에 도착, '파나소닉 에코 시스템'의 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화물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개미를 발견하고 이를 당국에 보고했습니다.




한편, 니가타 현은 현내 환경부에 나가오카 시의 개미로 의심되는 수십 ~ 100 마리의 개미를 발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개미는 필리핀에서 온 골판지 상자에서 발견되었으며 화물 수령인은 살충제를 뿌려서 구제했습니다. 나가오카 시 당국은 환경부에 구제된 개미가 불개미인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 월에는 효고현 아마가사키 시 인근에 수송된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데 이어 고베, 아이치, 오사카와 도쿄에서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는 여왕개미로 보이는 개체도 포함돼서, 번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니가타에서 발견된 개미가 불개미로 밝혀지면 6번째인 가스가이 시에 이어 불개미가 발견된 일본의 7번째 도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