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스웨덴 한림원 "세계와 닿아있다는 환상 밑 심연 드러내"
2017 노벨문학상은 일본계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63)가 받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스웨덴 한림원은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이시구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즈오 이시구로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1954년에 출생, 5세가 됐을 때 부친이 영국국립해양학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게 돼 영국으로 이주했습니다.
그 뒤 성장해서 영국 켄트 대학에서 영문학과 철학을 공부, 28세에 2차대전 당시 나가사키의 피폭과 재건을 쓴 '창백한 언덕 풍경'으로 작가 데뷔. 또 전쟁 뒤 영국을 배경으로 '남아있는 나날'을 써 부커상을 수상해 영화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제일 근래에 발표한 소설은 '파묻힌 거인'(2015년)으로, 전부 8권의 장편소설과 드라마/영화 각본을 써왔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가즈오 이시구로가 2017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유로 "그의 소설들은 위대한 정서적 힘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세상과 닿아있는 우리 환상 아래 있는 심연을 드러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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