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단 한가지는 효과 있을 것
9일(현지시간)은 美 ‘콜롬버스데이', 10일은 北 당 창건일…
워싱턴 정가의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단 한가지는 효과 있을 것 발언은 역시 군사 옵션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최고 수위의 말폭탄으로 남한에 긴장감을 유도하고 있는 김정은과 트럼프의 치킨 게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일과 미국 현지시간 9일 콜럼버스 데이가 겹치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은 북한을 방문한 러시아 국회의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ICBM 추가 도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트럼프는 군사옵션 가능성과 대화무용론을 거듭 주장합니다. 현지시간 5일 "폭풍 전 고요" 발언에 이어 "대화, 협상은 소용없지만 단 한가지는 효과적일 것"이라는 발언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전 대통령과 정부는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를 하고 많은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많은 돈을 냈지만 효과 없었다. 미국의 협상가들을 얼간이로 만들었다. 유감스럽지만 단 한 가지는 효과적일 것"이라고 썼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단 한가지는 효과 있을 것 발언에서 '단 한가지'가 무엇인지는 분명히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2일부터 5일간 평양에 머문 러시아 의회 의원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9일 미국 국경일인 콜럼버스 데이와 북한 노동당 창립 기념일을 의식하고 "추가 도발 = 파멸"이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는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널리 해석되는 트럼프의 모호한 발언이 북한에 대한 접근법 중 하나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북한이 정확히 무엇을 할 것인지 알기는 어렵기 때문에 수순에 대한 고민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행동 반경을 제한할 수 있는 다목적일 것입니다.
핵전쟁을 연상케 하는 "북한을 완전히 파멸"이나 "분노와 불길"과 같은 친북파 문재인과 완전히 상반된 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발언에 한국인들은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비판이 강하지만 의외로 그런 말이 통할 수도 있지 않는가 하는 지적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시사주간 뉴스위크 국제뉴스 편집자를 지낸 마이클 허시는 워싱턴포스트(WP) 기고로 리처드 닉슨과 존 케네디처럼 특별한 결의안을 필요로 하는 시점이라 말하면서, 대통령의 이른바 미치광이 전략이 일부 성과를 냈고, 케네디 대통령의 쿠바 미사일 위기 당시 전쟁 불사 전략은 궁극적으로 외교적 해결책을 이끌어 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는 현 상황이 비슷한 역사적 고비이며 북한 핵 문제를 다루기 위한 이 새로운 전략에 합리적인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핵심은 북한의 핵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새로운 접근법과 강력한 위협이 필요하다는 점. 실제로, 예방 전쟁이 쉽지 않다면 김정은에게 기존 제재보다 더 많은 결과가 있음을 예견하게 해야 한다는 것. 상대방이 진지하고 부당한 일에 저항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면 효과적일 것입니다.
그는 또한 중국을 미치광이 전략을 통해 움직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은 실제 전쟁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면 움직이지 않을 것이지만 트럼프의 미치광이 전략에 귀 기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북한이 붕괴되고 새로운 친미 정권이 그 자리에 들어서 미국 남자들이 바로 아래에서 중국인들을 감시하게 되는 -나아가 지배하게 되는- 상황을 중국 남자들이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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