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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눈 떠보니 종이가루 천지 롯데월드타워

눈 떠보니 종이가루 천지 롯데월드타워


신년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서 뿌린 종이가루가 바람 타고 날아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31일 0시부터 7분 동안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하며 레이저쇼/불꽃쇼를 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는데 이 때 흩뿌린 종이 가루가 인근 아파트 단지에 수북이 깔려 주민들이 잇따라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이 종이들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행사장 인근뿐 아니라 롯데월드타워에서 한참 떨어진 아파트 단지에도 쌓였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진을 올리며 "여긴 롯데월드에서 5km나 떨어져 있는데 현관에도 종이가 가득하다"고 올렸습니다.




송파구청 상황실에 역시 민원을 제기하는 전화가 쏟아졌고, 홈페이지 생활불편 민원신고에도 "눈 떠보니 종이가루 천지" "잠실 롯데월드의 쓰레기 투척 처리 요청" 등의 글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 종이 가루들은 친환경으로 물에 닿으면 녹아서 없어진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지만 민원이 잇따라 직원들을 보내 청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