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훈련장 화장실 새단장
자연발효ㆍ트레일러형ㆍ여군 전용 화장실 설치
군대의 야외훈련장 화장실은 악취와 누수 등으로 인권침해에다 주민들과의 마찰까지 야기했던 골칫거리인데요.
그런 군 야외훈련장 화장실이 올해 2018년부터 새롭게 단장됩니다.
국방부는 4일 환경 친화적인 자연발효식 화장실과 트레일러형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여 올해부터 운영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수세식 화장실이 한국에 보급된지 40년, 군 생활관에는 비데까지 설치되고 있으나 야외훈련장 화장실만은 수십년 전에 비해 나아지지 않아 기피하는 곳이었습니다.
급수 시설이 원활하지 않아 누수 및 악취로 인해 지역 급수 원의 오염과 거주자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곳.
특히 여성 화장실도 없어 여군들은 더 생리현상을 해소하기 힘들었는데요.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부 부대는 개인용 화장실을 별도로 구입했으며 일부 여군조차 훈련 기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불편이 많았습니다.
국방부는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자 2017년 야외이동식 화장실 개선에 전체 소요예산 189억원을 반연, 전국 훈련장에 자연발효식 및 트레일러형 견인식 화장실 898동을 설치했습니다.
기존의 트레이닝 에어리어에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보다 내구성, 관리성 및 선호성이 뛰어난 자연발효식 화장실이 770동, 그리고 장병들의 행군과 훈련장 이외 임의지역에서 야외훈련시 사용할 수 있는 트레일러형 견인식 화장실 128동도 각각 보급됐습니다.
국방부는 "휴대 화장실이 야외 훈련장에 설치된다면 훈련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우린 수자원,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시민들의 불만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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