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현장 방문 문재인
文대통령 "참사 거듭돼 참담하고 마음이 아파"
27일 37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경남 밀양 화재참사 현장을 찾은 문재인은 "국민께 송구스러운 심정"이라며 향후 화재 안전관리가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을 세우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밀양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합동분향소를 방문하고 사고현장인 세종병원에서 밀양소방서장과 밀양시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그 뒤 "정부가 안전한 나라를 다짐했는데도 참사가 거듭돼 마음 아프다. 국민께도 참으로 송구스러운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밀양화재 정밀 감식에서 1층 응급실 내 탈의실(탕비실)이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의심된다는 견해가 나왔습니다. 이곳은 원래 병원 도면에는 없던 공간으로 병원 관계자들이 임의로 장소를 구획해 사용한 곳입니다. 또한 3층 중환자실에 구조대가 진입했을 때 18명 이상이 한쪽 손을 결박당한 상태여서 결박을 푸는 데 30초~1분쯤 걸려 구조에 지연이 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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