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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여성 53.2%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

여성 53.2%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 필기합격자 

3월 실업률 4.5%로 17년來 최고



인사혁신처는 2018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6874명을 확정하고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6일 발표했다. 2018년도 9급 공채 선발인원은 총 4953명이다. 남성 응시자가 더 많았음에도 여성합격자 비율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여성 53.2%(3660명)로 특히 두드러졌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28.4세였다.


면접시험은 26일부터 31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에 공무원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 부채가 자그마치 1555조 8000억 원에 이르렀는데 이 중 공무원과 군인연금 지출 대비한 충당부채 규모가 무려 845조 원에 달해 전체 국가부채 가운데 절반을 넘는 액수다. 이에 세금을 공무원 호강에 쏟아부워 그리스 사태가 한국에서 재현될지 모른다는 비판이다. 상황이 그런데도 공무원 17만4천 명 더 늘리겠다는 문재인 정부가 염려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실업률은 4.5%로, 한해전 같은 기간의 4.1%보다 0.4% 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초부터 한국경제가 세계경제 회복과 반도체 호황에 힙입어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큰 폭의 실업률 증가는 경제의 구조적 모순과 함께 문재인 경제정책의 실패를 보여준다.


3월 기준으로 실업자수는 125만7,000명으로 1년전보다 12만명이나 늘었다.


오늘 배가 부르다고 내일 끼니는 내일 걱정하자고 하면 안 된다. 내일 끼니는 오늘 준비해야 굶지 않을 수 있다. 이번 정부에 국고 펑펑 쓰고 수습은 차기 정부에 떠넘기려는 생각은 가당치 않다. 한 전직 경제 관료는 "나는 이런 부자 정부를 본 적이 없다"고 했는데 부자 정부인지, 부자 흉내 내는 정부인가는 차후 알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