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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아베 한미군사훈련 예정대로

아베 한미군사훈련 예정대로


문재인 "내정 문제"라고 반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0일 아베 신조 총리가 9일에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반발하고 있는 정례 한미 합동 군사 연습을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후로 연기한 것에 대해 "연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예정대로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견해를 드러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 이후가 고비다. 비핵화에 대한 북한의 진지한 의사와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때까지 군사 훈련을 연기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이해하겠다. 하지만 이 문제는 우리의 주권 문제이며, 내정 문제"라고 반발. "총리가 이 문제를 직접 다루는 것은 곤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력의 유지를 원하는 아베 총리와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 분위기를 계속하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입장 차이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월 4일 전화 회담을 가지고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기간 동안 합동 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끝나면 재개하기로 이미 말을 해둔 상태입니다. 



합의를 받아 한미 연합 군사령부는 다음 5일, 3월 초에 시작될 예정이었던 합동 군사 훈련 '키리졸브'와 야외 기동 훈련 '독수리'를 평창올림픽·패럴림픽 이후에 실시할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즉 이는 문재인의 청개구리 심리를 이용한 일본의 길들이기로, 이 말을 함으로서 문재인이 남북합동 군사훈련을 거부하게 해 한국과 미국을 이간질하려는 심리입니다. 실제로 이미 한국은 미국과 합동훈련이 예정돼 있는 상태인데 아베가 이 말을 함으로서 반도로 훈련을 중단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