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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광우병 선동 미국산 소고기 수입 1위 한국

광우병 선동 미국산 소고기 수입 1위 한국

"미친 소? 맛있소"  



광우병 사태 10년, 그 후 한국은 1인당 미국 소고기 수입량 1위 국가가 되었다. 당시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들까지 위화감없이 오히려 비싼 국산보다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당시 뇌송송구멍탁' 등의 허위보도로 광우병 괴담을 유포한 최승호 PD는 MBC사장이 되었다.


'광우병 사태' 10년이 지난 뒤, 한국은 1인당 미국산 소고기 수입 1위 국가가 됐다. 당시 네이버 웹툰 등으로 인기있었던 모든 만화 작가(강풀, 곽백수, 골방환상곡, 낢이야기, 정글고, 트라우마 작가, 양영순 등)가 광우병 만화를 그리고 뉴스에서도 매일 보도를 냈다. 주부들도 유모차를 끌고 나가 시위를 인증했던 것을 생각하면 광우병 선동이 전혀 없었던 일본보다도 오히려 더 많이 미국산 소고기를 먹게 된 것은 놀라운 결과다.


9일 미국육류수출협회가 발간한 연간 수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총 12억2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로, 일본(18억9000만달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의 수입액은 미국 소고기 수출 총액의 17%에 달한다.




광우병 선동에 앞장섰던 연예인으로는 가수 신해철과 김규리, 개그우먼 김미화가 유명하다. 김미화는 2008년 7월 8일 서울 MBC본사 광장에서 열린 제62차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방송장악 저지를 위한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과거가 있으면서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호미라는 가게에서는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는 이중적인 태도가 논란이 되자 트위터로 '사실을알랴주마 일베야. PD수첩덕에니덜 위험이덜한겨'라며 자신들이 선동을 한 덕분에 안전한 미국산 쇠고기만 수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위험이 덜 하다는 것은 결국 광우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므로 그녀가 미국산 소고기를 파는 것에 대한 옹호가 되지 못 한다. 현재까지도 김미화는 자신이 광우병 선동에 참여했다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을 고소하고 있다. 참고로, 그녀의 두 딸 모두 미국 명문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우병 본산지인 영국에서 스테이크 먹방을 찍은 김어준 외에 김규리도 '청산가리 김규리'라며 조롱을 받은 바 있다. 김규리는 '미국소를 먹느니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에 털어넣겠다'고 말해 한국 국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2008년 라스베가스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사용하는 인앤아웃 햄버거를 먹고 있는 장면이 찍히며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그녀가 개명한 사유도 청산가리 논란으로 인한 방송계의 압력 때문일 것이라 보는 사람이 많다. 트위터에서도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다 저격당한 짤방이 아직까지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