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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文대통령 트럼프 한 미 정상 통화

文대통령 트럼프 한 미 정상 통화



한국 정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오전(미 동부 시간 16일 밤), 전화 회담을 가지고 북한에 대한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이행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17일 文대통령 트럼프 한 미 정상 통화에서는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한국 청와대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고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도발을 계속 할수록 국제 사회에서 외교적 고립이 심화되고 경제적 압박을 받아 몰락의 길에 몰릴 것을 북한이 깨닫도록 더욱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제재와 압력을 가하기로 했습니다 . 


트럼프와 문재인은 국제 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보여주고 관련한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억지·방어 능력과 한미 연합 방위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새로운 협력에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전면적으로지지하고 동맹 강화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계속하겠다"고 응했습니다. 



文대통령 트럼프 한 미 정상 통화에서 두 사람은 유엔 총회에 맞춰 21일 아베 신조 총리를 넣은 한미일 3개국 정상 회담에 임하고, 북한에 대한 대응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두 사람의 전화 회담은 문 대통령이 취임 후 5번째로 양국 간 미사일 지침을 개정하고 한국군의 탄도 미사일의 탄두 중량 제한을 철폐하기로 합의한 지난 4일 이후가 됩니다. 


이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전 11시부터 25분간 진행됐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문재인과의 통화 직후 트위터로 “한국과 일본이 미국에서 매우 정교한 군사 장비를 상당히 증가한 규모로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