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한국

고준희 양 친부 준희양 사인 판단 불가

고준희 양 친부 준희양 사인 판단 불가 



전북 전주에서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했다가 고준희 양 친부가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밝혀진 고준희(5)의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1차 부검 소견이 나왔습니다.


오늘 12월 30일 전북지방경찰청은 국과수로부터 준희양 사인이 불분명하다는 1차 소견 결과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너무 오래 묻혀있었기 때문에 시신이 너무 부패해서 생체 조직을 채취할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오랜 기간 묻혀 있어 시신이 상당히 부패해 채취할 생체조직이 없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1차 소견만 구두로 받았다”며 “시일이 걸리더라도 정밀 부검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고준희 양 친부 고모(36)씨와 내연녀의 어머니 김모(61)씨는 '아이를 유기한 이유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이들은 올해 4월 27일 오전 2시쯤 군산시 내초동 야산에  30㎝ 정도 구덩이를 파고 죽은 고준희를 수건에 싸 매장한 혐의로 경찰 조사 중입니다. 


생부인 고씨는 야간당직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준희가 4월 26일 오후 11시경 기도가 음식물에 막혀 죽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