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총격 범인 나심 아그담
3일(현지시간) 유튜브 본사에서 총을 쏴 3명에게 상해를 입힌 후 자살한 여성 용의자의 신원이 공개됐다.
캘리포니아주 샌 브루노에 있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본사에서, 3일 한 여성이 발포해 4명이 다쳤다. 유튜브 총격 용의자 이름은 나심 아그담(Nasim Aghdam)이며 이란 출신이라고 소식통이 밝혔다.
발사 후 용의자는 죽었다. 경찰에 따르면 나심 아그담 용의자는 현장에서 발견된 권총으로 자살했다고 한다. 그러나 수사는 아직 초기 단계다.
네 번째 부상자는 사람들이 대피하는 가운데 다리를 다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유튜브 총격 용의자는 피해자 중 한 명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동기는 불명. 발포가 인종차별과 관련이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다만 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범인인 나심 아그담(39)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영상제작자로 자신의 채널에 과거 "유튜브가 내 채널 조회수가 올라가는 걸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회수가 30만인데 수입은 0.1달러인가?"라면서 유튜브의 광고수익 배분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드러낸 사실도 있다 한다.
또 다른 통신에 따르면, 아그담은 과거 동물보호단체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아그담이 '동물을 윤리적으로 다루는 사람들(PETA)' 단원으로 돼지를 이용해 군인들의 트라오마를 실험하는 것을 반대해 펜들턴 해병대 기지 앞에서 시위하다 체포됐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다.
병원에서는 유튜브 총격으로 3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36세 남성 중태. 32세의 여성은 중상. 27세 여성은 안정 상태다.
목격자 남성은 CNN의 취재에 대해, 3~4발의 총성을 듣고 그 뒤 총성을 더 들었다고 말했다. 남성은 유튜브 본사 건물에서 도로를 사이에 둔 패스트 푸드 가게의 드라이브 스루였다. 종아리 부상을 당한 여성이 가게에 뛰어 들어와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냅킨을 사용하여 피를 막으려 했다고 한다.
경찰서장에 따르면 경찰은 첫 번째 통보 후 2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했다. 지역 방송국의 영상은 유튜브 본사 밖으로 많은 경찰이 있는 것이 포착되어 있다. 건물의 외부에 모인 사람들은 한 명 한 명 경찰에 의해 신체 검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건물 근처의 일부 도로가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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