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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검찰 코인네스트 대표 긴급 체포

검찰 코인네스트 대표 긴급 체포 




서울 남부지검은 가상화폐거래소 5위업체 코인네스트의 김익환 대표와 실장급 임원을 횡령·사기 혐의로 지난 4일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가 체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이들이 가상화폐 거래 고객의 자금을 거래소 대표자나 임원 명의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본다. 



블록체인 전문가로 알려진 김익환 코인네스트 대표가 설립한 코인네스트는 작년 7월 거래소 론칭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약 3만 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다. 게다가 당시 전 세계 채굴시장의 60∼70%를 움직이는 비트메인사와 퀀텀 재단 등 해외 유수기업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가치가 1000억 원 이상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다. 


코인네스트는 5일 오전 11시 44분 현재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힐스의 마켓 랭킹 47위로, 전 세계 가상화폐의 0.05%가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근래 들어 정부의 갖가지 규제에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열풍이 식어감에 따라 가상화폐 시세는 계속 추락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폭락하고 있는 가상화폐 업계는 코인네스트 대표 김익환 체포로 더욱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