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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진천 선수촌 방문 문재인 대통령

진천 선수촌 방문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충북 진천군의 국가대표팀 선수촌을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막바지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은 17 일 남북 군사 분계선이 있는 판문점 남측 시설 '평화의 집'에서 북한의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에 관한 차관급 실무 회담을 열었습니다. 한국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회의에서 평창 올림픽(2월 9 ~ 25일)뿐만 아니라 장애인 올림픽인(3월 9 ~ 18일) 평창 패럴림에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는 구상을 전해왔다고 합니다. 


당국자는 평창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에 대한 북한 선수단 참가에 대해서도 국제 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 장애인 올림픽위원회(IPC)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시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장애인 올림픽에 예술단과 관전단, 고위급 대표단 등을 파견하겠다는 뜻이냐고 묻자 "그 부분은 좀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그렇게 따로따로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선수단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북한의 제안을 받아들였느냐 하는 질문에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과 북한은 실무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의 규모나 방한 루트, 체재비 지원 문제, 개회식에서 공동 입장, 아이스 하키 여성 합동팀 결성 등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회담은 오전 전체 회의 종료 후 수석 대표와 대표끼리 협의가 각각 열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