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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정봉주 성추행 주장 반박할 사진있어

정봉주 성추행 주장 반박할 사진있어


피해 여성, 2011년 상황 폭로 "파렴치한에 큰 일 맡길 수 없어"

정봉주는 12일 기자회견 예고…서울시장 경선 관련 "잘못 있으면 정치 안할 것"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오늘 3월 11일 본인을 향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 "주장을 반박할 확실한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봉주는 오늘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의 의혹 보도에 반박, "저쪽이 계속 시간과 장소를 번복하고 말을 바꾸는데 그 시간과 장소에 내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줄 사진이 있다. 한번에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봉주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반박 증거를 공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 전 민주당 의원은 "기자가 아니라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할 거다. 내가 반론을 제기하는데도, 프레시안이 이를 보도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넷 매체 프레시안은 당시 보도에, 정봉주 전 의원이 당시 B씨를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러낸 뒤 강제로 껴안고 입을 맞추려 했다고 주장했다고 적었습니다. B씨는 사건 발생 한 달여 전쯤 정 전 의원의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연락처를 교환했는데, 이후 정 전 의원이 2011년 12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실형이 확정되자 "감옥 가기 전에 한 번만 보고 싶다"고 해 만났다가 그가 성추행을 시도했다는 것입니다. B씨는 인터뷰에서 "이런 파렴치한 사람한테 서울 시장같은 대사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