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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안희정 검찰 충남도청 압수수색

안희정 검찰 충남도청 압수수색


검찰 "수사 과정서 필요하면 거짓말 탐지기·대질심문도 고려"



전 충남지사 안희정의 강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충남도청 압수수색했습니다. 


안희정 건으로 검찰(서울서부지검)은 13일 오후 5시부터 충남도청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날 검사와 수사관 19명(검사 3명)을 투입해 도시자 집무실과 관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후 8시24분 현재 관사 압수수색을 끝내고 집무실의 충남도청 압수수색했습니다.


한편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33)은 지난 6일 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안희정은 작년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 스위스, 러시아 등 세계를 돌아다니며 김지은을 끌도 다니며 수시로 성추행 및 강간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희정 건으로 검찰은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마포구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정무비서 김지은씨 외에 추가 피해자 A씨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를 통해 이번 주중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안 전 지사가 주도해 만든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직원입니다.


검찰은 안 전 지사의 스위스·러시아 출장에 동행했던 전직 비서 등 충남도 관계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