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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외

로버트 드니로 트럼프 비난에 트위터

로버트 드니로 트럼프 비난에 트위터

북미정상회담서 귀국 중 트위터 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지난 10일 연극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토니상 시상식에서 자신에게 욕을 한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 배우에게 "그는 대단히 IQ가 낮은 인간"이라고 트위터했다. 


10일 밤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 무대에서 로버트 드니로는 "한마디만 하겠다. FUCK Trump"라고 공개적으로 욕했다. CBS는 묵음 처리했으나 그 자리에 있던 사라들에 의해 내용이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로버트 드니로, 매우 IQ가 낮은 사람. 그는 영화 분노의 주먹"(Raging Bull)에서 진짜 복서에게 몇번이나 머리에 펀치를 맞아 아직도 punch-drunk(펀치드렁크 - 정신 못 차리는 상태)다"라고 트윗했다.



그리고 트럼프는 "고용이 사상 최고로 많은 기업이 미국에 자금을 리턴하고, 경제가 최고 상태에 있다는 것을 그는 모르는 것 같다. 깨어나라, 당장!(Wake up Punchy!)"이라고 덧붙였다.


리버럴로 유명한 로버트 드니로는 2016년 대선 당시부터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해 왔다. 그 해 8월 선거 운동 기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완전히 미쳤다"고 말하는가 하면 당선 후에는 인기 TV쇼 '토요일 밤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 이하 SNL)에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역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