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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외

김정은 영어실력 김정은 셀카

김정은 영어실력 김정은 셀카 



2018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지난 11일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유명 관광지인 마리나베이샌즈에 위치한 가든스바이더베이에서 김정은 셀카가 공개됐다. 함께 찍은 사람은 왼쪽은 비비안 발리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 오른쪽은 옹예쿵 교육부장관이다.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된 것은 미 동부 시간으로 오후 9시 이후 '골든 타임'이었다. 미국 언론도 두 정상의 만남을 속보했다. 


두 정상은 약 10초간 악수과 함께 간단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김정은 영어실력은 분명치 않으나 통역 없는 자리였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Mr. President. Nice to meet you" 등의 간단한 영어로 먼저 인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김정은은 어린 시절 스위스에서 유학을 해 어느 정도 영어실력을 갖췄으리라 많은 언론이 예측하고 있다.


특히 전직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맨이 방북했을 때 두 사람이 직접 대화를 나눴다고 중국 매체가 보도하기도 해 김정은 영어실력이 보통 수준은 될 것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혹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창피를 당하지 않기 위해 단기간 영어를 습득했을 수도 있다.



CNN과 FOX 뉴스는 회담이 시작되기 전부터 화면 하단에 시작까지의 카운트 다운을 표시했다. 두 정상이 회장의 호텔에 들어가자 CNN은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두 사람이 나오는 것을 기다립시다", FOX 뉴스는 "아직 (이 광경을) 믿을 수 없군요" ABC는 "북미 정상의 역사적인 회담"이라고 트위터로 생중계했다. 


두 사람이 얼굴을 맞대고 악수하자 AP 통신은 "트럼프와 북한 김정은의 악수로 싱가포르의 역사적인 핵 안보 정상 회의가 막을 열었다"고 속보했다. 


두 정상이 웃는 얼굴로 대화하는 모습에, ABC와 CNN 스튜디오 캐스터들은 "어떤 언어로 말하고 있는 걸까요?" "트럼프는 북한 말은 못 할 테니 김정은이 영어를 말하고 있을 것입니다 ""김정은은 스위스에서 교육을 받았으니까,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수 있겠죠"라고 말하며 김정은 영어실력을 추측했다. 


FOX 뉴스는 트럼프가 김정은을 '로켓맨'이라 위협하던 영상을 보도하며 "어떻게 여기에서 회담까지 도달했는지" 신기해하며 '급전'을 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