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17일 평양 도착 김정은 암살범은 누구?
북한의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된 사건으로, 말레이시아 중문매체 중국보(中國報)는 19일 현지 경찰에게 17일에 체포된 북한 국적의 남자 리정철(46)이 범행의 혐의를 부인하며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정철은 사건 당일 김정남이 살해된 공항에도 가지 않고 용의자 남성 4명이 비친 공항 감시 카메라의 이미지는 자신이 아니라고 호소했습니다. 실행범인 용의자 여성 2명도 모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감시 카메라로 파악한 4명의 용의자 가운데 이씨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의자들이 공항에 도착한 시간대에 용의자의 차량 번호로 용의자를 특정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리정철의 주변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가 이번 사건에 관여했다고 볼 수 있는 직접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리정철이 아닌 북한 국적의 4명의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4명은 사건 당일 말레이시아에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4명 용의자는 17일 평양 도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는 19일 고위 경찰 관계자를 인용해 이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해 일부러 복잡하게 3개국을 경유해서 4일만에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에서 용의자를 송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용의자 17일 평양 도착으로 인해 이대로 사건이 미궁에 묻힐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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