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총력대응

해수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 총력대응

해양수산부는 3일 오전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와 관련 해수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설치를 설치해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12월 3일 오전 6시 12분쯤 발생한 인천 낚시배 전복 사고로 8명이 숨졌고, 2명은 실종된 상태입니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영흥대교 남방 2마일 해상에서 9.77톤 낚싯배가 336t 급유선과 충돌해 뒤집혔습니다. 당시 낚싯배에는 승객 20명과 선원 선원 2명, 모두 22명이 승선해 있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17명은 모두 이송됐으나 8명이 숨지고 5명은 의식불명, 생존 7명, 나머지 2명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14척과 헬기 4대 등을 급파해 구조 및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낚싯배 전복 사고 수습 작업이 한창인 영흥면 진두선착장은 사고 소식에 달려온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날 날씨는 낚시 조업은 가능한 날씨였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이 사건을 두고 세월호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처를 문제 삼았던 것을 비꼬기도 했습니다. 긴급시에 대통령의 지시를 기다리기보다 현장의 선원과 해경이 사고시 신속히 대응하는 메뉴얼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