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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계란 맞은 박지원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

계란 맞은 박지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전 대표가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에서 각각 야유를 받았습니다. 


'제1회 김대중 마라톤 대회'는 DJ의 정신을 계승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적통 경쟁' 양상도 엿보였습니다.


전남 목포에 있는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앞에서 시작된 마라톤에서 통합론과 박주원 최고위원의 DJ 비자금 의혹 제보를 놓고, 안 대표와 박 전 대표를 향해 시민들이 야유했습니다. 




한 60대 여성은 "안철수의 양쪽 팔을 박지원이 잘랐다. 박지원은 물러가라"고 외쳤고, 한 남성은 안 대표에게 "간신배 안철수는 물러나라"고 소리쳤습니다. 특히 60대 여성은 박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졌습니다.


계란 맞은 박지원은 기자들에게 "계란 맞은 게 나라서 다행"이라며 "(안철수 대표가) 목포에서 사고 없이 무사히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원내대표 우원식에게 "네가 맞아야 하는데 내가 맞았다"고 웃으며 농담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