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진 북한 함경남도 장진 규모 3.2
함경남도 장진에서 진도 3.2 규모의 북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28일 20시 07분경 북한 함경남도 장진 남남동쪽 16㎞ 지역에서 진도 규모 3.2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한국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자연지진으로 분석되나 이 곳은 작년 9월 6차 핵실험을 실시했던 길주군 풍계리와 직선거리로 약 300 ㎞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일단 핵실험과는 상관없는 자연지진으로 보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9일 오후 3시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에서 두 차례 발생했던 북한 지진은 9월 3일 실시된 북한 6차 핵실험 여파에 기인한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미 정부계 라디오 '자유 아시아'는 어제인 27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비자금이 일련의 핵·미사일 개발에 의해 고갈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제 사회에서 대북 제재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는 것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의 움직임도 경제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고위 관리와 관계있는 여러 중국 관계자가 RFA에 밝혔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비자금은 아버지 김정일로부터 계승한 것으로, 북한에서 외화벌이를 총괄하는 조선 노동당의 '39호실'이 통화 위조와 마약 제조 등으로 연간 5억~10억 달러(약 5200억 ~ 1조 635억)을 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핵 미사일 개발을 위한 자금의 대부분은 김정은의 비자금에 따른 것이다"라고 증언. 김정은 주선 프로젝트인 북한 동부 스키장 건설에도 거액의 자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작년 9월 북한이 6차 핵 실험을 단행함에 따라 채택 된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 결의가 북한 노동자의 수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서, 일련의 제재로 외화 획득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도 자금 부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자금난 돌파구"로 평창 올림픽 참가 등 한국과의 융화 자세를 연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한 국내에서는 노인 시설의 건설 자금이 부족해지고 있는 사태도 생겨, 시민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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