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 압수수색 강제수사 본격화
경남 밀양 세종병원 참사 나흘째인 29일 경찰이 의료법인 효성의료재단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화재로 다수가 사상하는 참사가 잇따르고 있는 것에 "안전을 뒷전으로 하고 비용의 낭비로 인한 안전 불감증이야말로 청산해야 하는 적폐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에 화재 안전 대책 작업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공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14년 4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전한 나라' 만들기가 중요한 과제가 되었지만 안전 대책 강화가 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에 대한 최종 책임은 정부에 있으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부 밀양에서 26일 일어난 세종병원 참사 사망자는 29일까지 39명에 달합니다. 병원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의 확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 오후 5시 40분경 수사관 40여명이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에 있는 법인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세종병원 압수수색과 더불어 이사장 세종병원 병원장 석모 씨, 손모 씨, 소방안전관리자인 세종병원 총무과장 김모(38) 씨 등 3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뉴스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태근 검사 최교일 서지현 검사 성추행 스캔들 (0) | 2018.01.30 |
---|---|
우병우 최후진술 "징역 8년 구형 지나쳐" (1) | 2018.01.29 |
북한 지진 북한 함경남도 장진 규모 3.2 (0) | 2018.01.28 |
광화문 신천지 모여 강제개종교육 반대 (0) | 2018.01.28 |
여상규 그알 제작진 질문에 "웃기고 앉아있네" (1) | 2018.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