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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가상화폐 대책 담당자 스트레스로 숨져

가상화폐 대책 담당자 스트레스로 숨져



작년 말부터 ‘가상화폐 대책’ 업무를 담당한 정기준(사진)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이 18일 53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9월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임명돼 범정부 가상화폐 대책을 조율하는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달 1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직접 ‘가상통화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가상화폐 대책 담당자였던 정기준은 서울 자택에서 잠을 자다 숨진 채 발견됐는데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국무조정실에서 가상화폐 정책을 주관하며 대책을 조율했는데, 새로운 분야인데도 업무에 치밀한 고인의 성격상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내리막길을 걷던 비트코인이 18일 1200만원대에 진입했고 해외 시장에서도 1만1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8일 빗썸 거래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9시3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91만7000원(8.02%) 상승한 123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외보다 한국 가상화폐 가격이 높은 ‘김치 프리미엄’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달 초 마이너스로 돌아섰던 김치 프리미엄은 다시 상승하며 현재는 5~6% 대를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