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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외

러 미사일 보복 시리아서 러시아 전투기 격추

러 미사일 보복 시리아서 러시아 전투기 격추


러시아, 보복으로 순항미사일 쏴 반군 30여명 사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에서 3일 러시아 공군기가 급진 이슬람 체제 세력에게 격추돼  격추 된 조종사 1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수호이 25가 이들리브의 안전 지대 상공에서 격추돼 조종사가 테러리스트와의 교전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슬람 과격파 조직 '하이아트 타흐리르 알샴(HTS)'은 산하 웹 미디어를 통해 휴대형 미사일로 러시아 공군기를 격추했다고 성명을 냈지만, 파일럿 살해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곧바로 보복에 나섰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정밀유도 무기를 동원한 공격으로 자바트 알누스라가 장악하고 있는 이들리브 지역에서 30여 명을 사살했다"고 러 미사일 보복 사실을 밝혔습니다. 


시리아 정부군은 러시아 전투기들의 지원을 받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이들리브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왔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지난 2015년 9월 시리아 공습 작전을 개시한 이후 이 러시아 전투기 격추까지 전부 합쳐 5대의 전투기와 4대의 헬기를 잃었다고 인테르팍스가 보도했습니다.


지난 2016년 8월에도 시리아에서 러시아군 헬기가 격추돼 탑승자 5명이 전원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