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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트럼프 北핵실험장 폐쇄 “생큐, 매우 영리”

트럼프 北핵실험장 폐쇄 “생큐, 매우 영리”

마이크 폼페이오 "한국 수준의 번영 선물"



북한이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25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방식으로 폐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의 첫걸음을 하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결정에 트위터를 통해 "생큐"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과의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세계 평화를 위해 매우 특별한 기회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10일 인디애나에서의 집회에서 "아주 좋은 일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집회에서 "전 세계의 미래 평화와 안전 보장을 위해 김정은을 만난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정상 회담은) 일본, 한국, 중국, 모두에게 중요하다. 매우 큰 성공이 될 것이다"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보여 주었다.  


CNN 방송은 9일 미북정상회담에 대해 트럼프가 싱가포르에서 개최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도록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날 정상회담의 일정과 개최지를 "3 일 이내에 발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이 유력 후보로 거론했던 한국과 북한의 군사 분계선에있는 판문점에서 개최 없게되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과거에 트럼프가 후보 중 하나로 언급 한 싱가포르가 유력시되고 있었다. 



미 행정부 내에서는 북미 양측과 국교가 비교적 중립적인 제3국 개최를 제창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다. 


회담은 원칙적으로 1일, 상황에 따라서는 2일을 예정하고 있다. 


냉전 시대를 지나 약 70년 동안 적대 관계로서 핵 문제로 대립해 온 북미 정상에 의한 역사적인 회담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분단 상태가 계속되는 한반도 평화를 이뤄준다면, 한국을 포함해 일본 의 안전 보장 체제에 있어서도 큰 전환점이 된다.



미북정상회담을 둘러싸고 트럼프는 한때 한반도 분단의 상징 지역인 남북 군사 분계선에 있는 판문점에서 개최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으나 결국 제3국인 싱가폴이 선정되었다. 


미국 국가 안보 회의(NSC) 당국자는 정상 회담에 한국과 중국 등 제3국 지도자가 참가할 가능성에 대해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도 11일(현지시간) "북한이 빠르게 비핵화를 하는 과감한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우리의 우방인 한국과 같은 수준의 번영을 달성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북한이 핵만 포기한다면 한국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듯이 북한도 미국으로부터 경제지원을 보장받을 것이란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