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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외

일본 폴란드 축구 비난 속출

일본 폴란드 축구 비난 속출 




"일본은 한심하게 시합을 끝냈다. 끈질기게 싸워온 팀이 이런 일을 한 것은 매우 안타깝다"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신문의 보도다. 


'이런 일'이란 지난 28일 일본이 폴란드에 0-1로 패하면서 페어플레이 포인트(경고 및 퇴장의 수를 수치화한 것)로 간신히 H조 2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전 취한 전략을 말한다.


일본은 후반전 도중 세네갈이 실점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기다렸다는 듯 의도적으로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을 돌리기만 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폴란드도 1 대 0으로 앞선 만큼 시간을 끄는 일본을 압박하지 않았다.



경기장에는 몇번이나 야유가 쏟아졌다. 심지어 선수 대부분이 발을 멈추기까지 하자 야유는 더욱 가열. 


"경기는 일본인들의 부끄러운 이미지와 함께 끝났다"(스페인 신문 '마르카')


"일본은 졌지만 페어플레이 덕분에 16강에 올랐다"(독일 신문 '빌트') 


"아시아팀은 한심한 능력으로 시합을 끝냈다"(아르헨티나 TV 'TyC Sports') 


"일본은 시간벌이를 수치로 생각하라, 페어플레이가 그들을 도왔다 "(칠레 언론) 


영국 BBC에 출연했던 북 아일랜드 대표 오닐 감독은 오닐 감독은 또한 페어플레이 점수에 대해 “페어플레이 점수는 정말 수준 낮은 아이디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득점이다. 지역 예선 득점 등 골로 순위를 가를 다른 방법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