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커피 석잔 수명연장 도움

하루 커피 석잔 수명연장 도움

50만명 대상 대규모 연구 결과에서 커피를 하루에 석 잔 마시면 수명연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국제 암 연구소(IARC)와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는 유럽과 미국의 대규모 연구를 통해 이 결과를 도출했다고 AFP가 현지시간 10일 화요일에 보고했습니다.

연구자들은 10개 유럽 국가에서 50만 명 이상을 조사한 결과, 커피를 3잔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오래 사는 경향이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국가마다 음주 습관과 패턴이 다르지만 비슷한 결과가 나온 점을 주목했습니다.

IARC의 보고서 작성자 마크 건터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과 관계있음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순환기 계통과 소화기 계통에서 유익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미국에서는 18만 명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연구대상이 됐습니다. 카페인이 있든 없든 커피는 심장질환, 암, 뇌졸중, 당뇨병, 호흡기 및 신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춰준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하루에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사망 위험이 12% 낮았으며 하루 2-3 잔을 마시는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18% 낮았습니다. 

이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남부캘리포니아대 케크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부교수 베로니카 세티아완은 "커피를 마시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연관성은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루 22억 5천만 잔이 소비되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 중 하나입니다.

세티아완 부교수는 말합니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그것을 즐기십시오."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면 커피를 마시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연구 결과를 받아들일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그것은 대규모 연구지만 커피와 질병 사이의 연관성만을 보여주며를 인과관계를 분명히 밝히지는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영국 글래스고대 대사의학과 나비드 사타르 교수는 "나는 이 연구로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겠다고 사람들에게 커피를 권하거나 더 많이 마시라고 말하지는 않겠다"고 잘라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