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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문재인 김정은 남북 정상간 핫라인 개설 집중협의

문재인 김정은 남북 정상간 핫라인 개설 집중협의

오늘 첫 통신분야 실무회담서 '정상간 핫라인' 구축 중점 논의



한국과 북한은 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27일 정상회담을 위해 통신 문제에 대한 실무 협의를 판문점 북측 시설 '통일각'에서 실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남북 정상간 핫라인 개설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청와대 안보 실장 등은 3월 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해 김정은과 회담을 갖고 남북정상회담 개최 외에 남북 정상간 핫라인 개설에 합의했다. 김정은은 특사들에게 "실무적인 대화가 막혀도 대통령과 내가 직통 전화로 이야기하면 쉽게 해결된다"고 의의를 강조했다. 이것이 이루어지면 미국 및 국제의 제재가 있어도 문재인은 공개적으로 김정은과 만나지 않고도 문재인 김정은 간에 비밀리에 내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2007년에 이어 3번째이며 김정은이 권력을 장악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이번에는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추진한 북한에 대해 어느 때보다 엄격한 국제제재가 부과한 가운데 개최된다.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관계 진전 등으로, 후속 고위급회담에서는 문재인 김정은이 이를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