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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김영철 방남 반대 네티즌 분노

김영철 방남 반대 네티즌 분노


통일부 "과거 행적 보다 실질적 대화 가능한 상대인지 집중"



한국 통일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장으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이해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정부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대승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차원에서 이해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천안함 폭침 당시인 2010년 정찰총국장이던 김 부위원장은 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김영철 방남 반대 여론이 거셉니다.


통일부는 23일 배포한 '김영철 부위원장 방남 관련 설명자료'에서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지금 어려운 한반도 정세를 감안하면 평화를 위해 실질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대인지를 보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영철 방남 반대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내려오자마자 체포해 법정에 세워달라"는 격한 반응까지 보였습니다.


천안함 폭침의 주범 김영철의 폐막식 참석을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거부해 달라며 22일 게시된 청원은 23일 오후 1시 현재 참여자가 1만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네이버 댓글은 문재인에게 호의적인 의견이 많으나,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도 문재인 정부의 김영철 방남 수용을 용납할 수 없다는 김영철 방남 반대 의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