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성폭행 성추행 문재인 지지 감독
문재인의 국민이 되고 싶다던 김기덕 감독은 오래 전부터 영화 곳곳에 드러나는 여성 학대 코드로 도마 위에 올랐으나 한국에서 상당히 권위있는 감독이고, 그 예술성을 인정받아 각종 상도 외국에서 받았는데요. 그런 그도 '미투' 열풍에 힘입어 다시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기덕 성폭행 성추행 추문이 터지기 전인 2017년, 영화 '뫼비우스'에 참여했던 여배우 A씨가 김기덕 감독을 폭행과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13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일어난 일을 4년 뒤에야 고소를 했다는 사실과 A씨의 뺨을 때린 것이 연기 지도였다는 김기덕 감독의 주장에 대해 말들이 무성했지만 묻혔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다시 입을 열었습니다. 그녀는 괜히 폭행당한 게 아니라 김기덕 감독이 성관계를 요구해 자신이 거절했기 때문에 맞은 것이라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본 리딩날 김기덕 감독이 다른 여성과 셋이서 같이 섹스하자는 제안을 했고, 그 제안을 거절한 새벽 김기덕 감독은 '나를 믿지 못하는 배우와는 일을 하지 못하겠다'며 전화로 해고 통보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대로라면 김기덕이 뽑은 다른 여배우는 김기덕의 성관계 요구에 응해서 배역을 차지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게다가 더욱 충격적인 일은 A씨에 따르면 김기덕 성폭행 성추행은 이전에도 자주 있었던 일이었으며, A씨 외에 다른 증언자도 나타났는데, 여배우B씨도 김기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합니다.
당시 김기덕 감독 영화에 캐스팅되는 것이 확실시되던 신인배우 B씨는 김기덕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입에 담지 못할 황당한 성적 이야기들을 2시간이나 듣고, 화장실에 간다는 핑계로 자리를 뛰쳐나와 이후 김기덕 감독의 영화에 영영 발을 붙히지 못하게 됐습니다. 성관계 요구를 받고 공포심에 사로잡혀 화장실에 숨어있었던 순간을 생각하면 B씨는 지금도 아찔하다고 말합니다.
또 영화 촬영 현장에서 강간당했다고 주장하는 C씨도 나타났습니다. 대본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주조연과 단역 배우 가리지 않고 여배우는 전부 방으로 불러 강간한 김기덕은 C씨도 성폭행했으며, C씨는 촬영 기간 내내 강간에 시달렸습니다. 게다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 남자'의 주인공 조재현도 C씨의 강간에 합류했습니다. 김기덕은 다음 작품도 출연하라고 하며 계속 관계 유지를 요구했으나, 이미 폐인이 된 C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5, 6년 동안 세상에 없는 사람처럼 살아야 했습니다.
김기덕 성폭행 성추행 추문이 터지기 전, 지난 2012년 영화 `피에타` 베니스 출국 기자회견에서 김기덕 감독은 손석희 앵커, 이창동 감독,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배울 점이 많은 인물`로 꼽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2012년 김기덕은 9월 10일 오후 김기덕 필름을 통해 그간 자신을 지지해 준 자신의 영화팬과 사회 각계 인사들에 감사편지를 전했습니다.
이 편지에서 그는 "문재인 님의 편지는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모든 분들이 훌륭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문재인님이 고름이 가득 찬 이 시대를 가장 덜 아프게 치료하실 분이 아닐까 생각하며 저는 문재인의 국민이 되어 대한민국에 살고 싶다"고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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