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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한국

이재명 인터뷰 논란 영상

이재명 인터뷰 논란 영상



이 당선인은 56.4%의 득표율로 경기도지사에 취임했으나 경기도지사 선거를 치르면서 ‘여배우 스캔들’‘형수 욕설 파문’ 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런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이번에는 방송사 인터뷰가 논란을 낳고 있다. 이 당선인은 13일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결과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MBC, SBS, KBS, JTBC, TV조선 등 방송사와 생중계 인터뷰를 했다. 그런데 MBC와의 인터뷰 도중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인터뷰를 끊어버리는 모습이 그대로 생중계로 전파를 타면서 비난이 일고 있다. 


이재명은 오후 11시쯤 당선 소감을 밝히면서 “나는 국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만들어 낸 도구"라고 운을 뗀 뒤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에 대해서 확고하게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논란들이 있지만 경기도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제가 잊지 않겠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말이 끝나자 인터뷰가 이어졌다. 그런데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배우 스캔들에 관한 질문을 받자 "TV조선의 관심사는 오로지 그거 같다"고 응수, JTBC가 '책임질 부분에 책임진다는데 어떻게 책임지겠나' 질문하자 이번에도 "난 그런 이야기한 적 없다.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그러겠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SBS 인터뷰를 앞두고서는 아예 인터뷰 중단을 지시했다. 노컷V가 공개한 영상에는 “여기(SBS)까지만 하고 이것도 인터뷰하다 딴 얘기하면 인터뷰 하다가 딴 얘기하면 인터뷰 끊어버릴 거야”라며 “내가 끊어버릴거야. 예의가 없어. 안해”라는 반말을 반복 강조했다. “안해, 다 커트야”라고 소리지르자 경기도민들이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MBC 앵커가 “선거 막판에 어려움을 여러가지 겪으셨다”고 운을 떼자 이재명은 “잘 안들리는데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방송용 장비를 떼버리고 인터뷰를 끝내고 지지자들의 연호를 받으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네티즌은 '당선 되더니 돌변했다' '이재명이 제일 예의없다'라는 비난과 '기자들이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 그런 거 아닌가'하는 옹호가 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