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문자 내용 담배 맥주 지시
“민주적이고 자연스런 성관계였다”
안희정 전 지사 첫 재판이 15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안희정 문자 내용이 회자되고 있다.
안희정은 대표적인 친노로 문재인의 측근이었으나 성폭행 스캔들이 터지자 제명당했다. 문재인이 당선됐을 때 볼에 키스를 할 정도로 두터운 신분을 자랑했기에 많은 문재인 지지자에게 충격을 주었다. 대표적인 문재인 지지 여성 커뮤니티(https://bit.ly/2yd5mCv)에서는 '대통령이 된 분의 볼에 뽀뽀하는 몰염치한 사람' '문대통령이 깨끗하고 올곧은거지 주변사람까지 그런건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문재인의 청렴함을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당시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에게 '맥주', '담배'등 짧은 문자를 보냈고 하루에도 이같은 내용을 수십번 보내 원하는 기호품을 여성들에게만 사오도록 시켰다.
오늘(15일) 한국일보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4번에 걸쳐 김씨와 성관계를 시도할 때마다 김씨에게 ‘담배’ ‘맥주’ 등 기호식품을 언급하는 짧은 메시지를 보내 김씨를 자신이 있는 곳으로 불러들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성들의 주장과는 달리 안 전 지사 측은 “민주적이고 자연스런 성관계였다”는 점을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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